지난 30일 ‘뉴스룸’에서는 배우 이순재가 인터뷰 초대석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로 연기 철학을 밝혔다.
이순재는 이날 방송에서 “작업하시다 괜찮은 후배가 보이면 ‘자네 평생 하는 거야’ 이렇게 말씀해 주신다더라. 최근에 그런 말을 해준 후배가 있냐”는 아나운서의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이순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확히 제대로 하는 친구가 있고 건성으로 하는 친구 두 가지가 구분된다”면서 “평생 연기를 할 수 없는 배우들이 많다. 왜냐면 그 순간에 정착해 버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하나 잘 걸려서 뜨면 거기에 연연하고 매달려 있는 것”이라며 “일부 후배들은 그걸로 평생을 이어가려고 한다. 그러면 그걸로 끝난다”고 일침했다.
한편 이순재가 가수 이승기-이다인의 결혼식에서 ’19금 주례’를 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순재는 이승기-이다인 결혼식에서 “왕성하게 적극적으로 사랑하라. 일주일에 다섯 번은 해라. 힘 빠지면 못 해”라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이순재는 “내 주례는 경험이 바탕이다”라며 젊었을 때 사랑의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랬다고 밝혔다.